beta
서울고등법원 2021.04.14 2020누55161

업무방해

주문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항소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청구 취지 및...

이유

1. 제 1 심 판결의 인용 이 법원이 이 사건에 관하여 설시할 이유는 제 1 심 판결의 이유 기재와 같으므로, 행정 소송법 제 8조 제 2 항, 민사 소송법 제 420조 본문에 의하여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2. 결론 그렇다면 이 사건 소는 부적법한 소로서 그 흠을 보정할 수 없음이 명백하므로 이를 각하할 것인바, 제 1 심 판결은 이와 결론이 같아 정당하므로 원고의 피고들에 대한 항소는 이유 없어 이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행정 소송법 제 8조 제 2 항은 행정소송에 관하여 행정 소송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사항에 대하여는 민사 소송법의 규정을 준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바, 민사 소송법 제 219조는 “ 부적법한 소로서 그 흠을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변론 없이 판결로 소를 각하할 수 있다.

”라고 규정하고 있고, 이 규정은 제 2편 ‘ 제 1 심의 소송절차’ 가 아니라 제 1편 ‘ 총칙 ’에 위치하여 그 체계상 항소심에도 적용될 수 있다.

한편 위 규정과 별도로 민사 소송법 제 413조는 “ 부적법한 항소로서 흠을 보정할 수 없으면 변론 없이 판결로 항소를 각하할 수 있다.

“라고 규정하고 있는 바, 이는 항소심에서 소송 요건 외에 항소의 적법 요건까지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따로 둔 규정이라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이 사건과 같이 소가 부적법하고 그 흠을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제 1 심 법원이 변론 없이 소 각하 판결을 하고 이에 대하여 원고가 항소하였으나 여전히 그 소가 부적법하고 그 흠을 보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행정 소송법 제 8조 제 2 항, 민사 소송법 제 219조에 의하여 변론 없이 항소를 기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