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의 형(징역 1년 8개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판단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 F, G과 합의한 점, 피해자 K를 위해 300만 원을 공탁한 점 등은 유리한 양형요소이다.

그러나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인한 집행유예기간 중이었음에도 자숙하지 않고 또다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 K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은 불리한 양형요소이고, 이 법원에 이르러 원심판결과 형을 달리할 만한 사정 변경이 없는 점과 그 밖에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범행 후의 정황, 피고인의 국적, 연령, 성행, 환경 등 변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자료와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량의 범위(징역 1년 6개월 ~ 3년 6개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는 인정되지 않으므로,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 없다.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참조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