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2) 피고는 2014. 4. 23.경 C에게 7,000만 원을 차용하고, 이에 대해 7,000만 원짜리 약속어음공정증서를 작성하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변제하지 않은 채 잠적하였다.

원고는 거듭된 C의 빚 독촉에 시달리다 못해 하는 수 없이 2015. 10. 30.경 피고의 약속어음금 채무 7,000만 원을 대위변제하였다.

(3) 피고는 D에게 5,000만 원의 채무가 있었으나, 위 채무를 변제하지 않은 채 잠적한 상태에서 개인회생을 신청하였다.

원고는 D의 계속된 변제 독촉에 견디다 못해 어쩔 수 없이 2015. 11. 5.경 피고를 대신하여 D에게 5,000만 원을 대위변제 하였다.

(4) 따라서 피고는 원고에게 대위변제금 합계 120,000,000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2. 판단 살피건대 원고의 주장을 인정할 아무런 증거가 없고, 오히려 을1-1ㆍ2, 2의 각 기재에 의하면, C는 약속어음금에 대한 공정증서를 교부받은 이유를 “원고가 의류사업을 하려고 할 때 C 소유 부동산에 근저당권설정등기를 해주고, C는 피고로부터 그 담보로 약속어음금 공정증서를 교부받았으나, 원고가 사정에 의하여 의류사업을 하지 못함에 따라 C는 근저당권설정등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 약속어음금에 대한 공정증서는 필요 없게 되었다.”라고 기재한 이의신청서를 2015. 11. 9. 피고의 개인회생사건(춘천지방법원 2014개회23108 개인회생)이 진행되는 재판부에 원고를 통하여 제출한 사실, D은"원고가 의류사업을 할 때 담보조로 근저당권설정등기를 마친 다음 거래를 하였으나 원고의 사정에 의하여 거래가 중단된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