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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당사자의 지위 1) 피고는 2000. 1. 1. 농어촌정비사업을 시행하고 농업기반시설을 종합관리하며 농업생산성을 증진시킴으로써 농어촌의 경제사회적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존의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지개량조합, 농업진흥공사를 통합하여 설립된 법인이다. 2) ① 원고 A은 1989. 11. 6. 농지개량조합연합회 충북지회에 5급으로 신규 채용되어 근무하다가 피고가 2004. 2. 14. 실시한 3급 승진시험에 합격한 후 피고의 2004. 7. 1.자 인사발령에 기하여 2004. 7. 5. 3급으로 승진임용되어 2009년경부터 피고의 충북지역본부에 근무하였으며, ② 원고 B은 1993. 1. 11. 농지개량조합연합회 충남지회에 5급으로 신규 채용되어 근무하다가 피고가 2006. 2. 11. 실시한 3급 승진시험에 합격한 후 피고의 2006. 3. 30.자 인사발령에 기하여 2006. 4. 1. 3급으로 승진임용되어 2014년경부터 피고의 충북지역본부에 근무하였으며, ③ 원고 C는 1991. 8. 12. 괴산 농업개량조합에 5급으로 신규 채용되어 근무하다가 피고가 2006. 2. 11. 실시한 3급 승진시험에 합격한 후 피고의 2006. 3. 30.자 인사발령에 기하여 2006. 4. 1. 3급으로 승진임용되어 2010년경부터 피고의 충북지역본부 보은지사에 근무하였다.

나. 원고들에 대한 승진임용취소 및 해임 처분 1) 충청남도지방경찰청장은 2014. 1. 23. 피고에게 원고들이 승진시험에서 사전에 시험문제와 답을 제공받아 시험에 합격하고 그 대가로 금원을 제공하였다는 수사 결과를 통보하였다. 수사 결과 위와 같이 승진시험 관련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난 피고의 직원 62명 중 공소시효가 경과한 32명을 제외한 나머지 30명이 기소되었고, 이러한 피고 직원들의 승진시험 관련 비리사실은 언론에 보도되었다. 2) 피고 사장은 201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