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가. 원고의 주장 원고는 2014. 1. 21. 주식회사 C의 실제 운영자인 피고에게 변제기 2014. 6. 19., 이자 월 1.5%로 정하여 3억 원을 대여하였는데, 다만 피고의 요청에 따라 D 명의로 된 주식회사 C계좌로 송금하는 방법으로 돈을 전달했다.

나. 판단 갑 제1호증(차용증)에는 D이 원고로부터 3억 원을 차용하였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고, 갑 제2호증(통장내역사본)은 2014. 1.경 D 계좌에 3억 원이 송금되고, 2014. 4. 20.까지 D 계좌에서 일부 금원이 송금된 내역에 불과하며, 증인 E의 증언 내용은 원고와의 관계에 비추어 그대로 믿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고로부터 전해 들었거나 막연한 추측에 불과하여 위 각 증거만으로는 원고가 피고에게 위 3억 원을 대여하였다

거나 피고가 실질적으로 주식회사 C을 운영하면서 D 이름으로 원고로부터 금원을 차용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다.

달리 피고의 차용 사실을 인정할만한 아무런 증거가 없으므로,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

2. 결론 그렇다면, 이 사건 청구는 이유 없으므로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