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가. 주위적 청구 1) 원고는 2004. 1.경 부부인 피고들로부터 자신들의 동생이자 시누이인 D가 추진하던 아산 지역 토지를 매수하여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사업에 투자하기로 하였는데 그 매수대금 8억 원 중 일부를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2-3개월 이내에 높은 이자와 함께 변제받기로 하면서 그 무렵 3억 원을 피고들에게 대여하였다. 2) 원고는 그 직후 다시 피고들로부터 피고 B의 다른 시누이인 E가 소유한 천안 지역 토지에 대한 투자를 위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위 토지를 팔아 남는 이익과 함께 변제받기로 하면서 2004. 1.경 1억 원을 더 대여하였다.

3) 피고들은 원고에게 2004. 4.경 위 총 대여금 중 원금 2억 원을 변제하고, 그 후 2012. 5.과 7.에도 각 1억 원을 변제하였다. 4) 그런데, 위 원금 2억 원을 변제받은 2004. 4. 이후 2012. 4.까지 잔여 원금 2억 원에 대한 8년 동안의 법정이자가 8,000만 원이므로, 2012. 5. 변제받은 1억 원을 변제충당하면 잔여 원금은 1억 8,000만 원(= 대여원리금 2억 8,000만 원 - 1억 원)이 되고, 2012. 7. 1억 원 변제 당시까지 2개월 동안의 법정이자가 150만 원(= 1억 8,000만 원 x 5% x 2/12)이므로, 위 1억 원을 변제충당하면 잔여 원금은 8,150만 원(= 대여원리금 1억 8,150만 원 - 1억 원)이 된다.

5) 그러므로, 피고들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위 대여금 중 잔여 원금 8,150만 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 나. 예비적 청구 1) 원고는 2004. 1.경 자신들의 동생이자 시누이인 D, E와 관련된 부동산투자 사업을 하고 있으니 투자를 하라는 피고들의 요청에 그 시세차익을 바라보고 피고들에게 4억 원을 투자하였다.

2 그러나 피고들은 위 부동산투자 사업과 관련하여 원고에게 투자대상 토지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