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와 E, F은 2007. 10. 25. 부동산 임대업, 잡화도소매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피고를 설립하여 원고는 피고의 대표이사로, E는 피고의 이사로 각 취임하였다.

나. 피고 설립 과정에서 보통주식 20,000주(1주당 액면가 5,000원)가 발행되었는데, 그 중 원고는 본인 명의로 1,000주, H(원고의 처) 명의로 4,000주, I 명의로 5,000주 합계 10,000주(50%)를 인수하였고, E는 본인 명의로 1,000주, C(E의 처) 명의로 9,000주 합계 10,000주(50%)를 인수하였다.

다. 한편 원고는 2007. 12. 30.경 E에게 2007. 10. 25.자 주식 및 이사 포기각서(이하 ‘이 사건 각서’라 한다)의 약정사항을 이행하지 아니하였다는 이유로 원고와 E 사이의 주식매매는 약정에 따라 자동으로 취소되었다고 통보하면서 이사직 사임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취지의 통지서를 발송하였는데, 위 통지서는 배달불능으로 반송된 후 폐기되었다. 라.

원고는 자신이 이 사건 각서에 따라 E와 C의 주식 합계 10,000주를 취득하였음을 전제로 I에게 800주, H에게 1,000주, J에게 3,200주, K에게 1,000주, D에게 4,000주를 각 양도하였고, 이에 따라 2008. 1. 9. 피고의 주주명부에 원고가 1,000주, I가 5,800주, H이 5,000주, J가 3,200주, K이 1,000주, D가 4,000주를 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변경 등재되었다.

또한, 피고의 2008. 1. 9.자 임시주주총회에서 E를 이사에서 해임하고, I, J를 각 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의 결의가 이루어졌고, 그 다음 날인 2008. 1. 10. 피고 법인등기부에 이러한 내용이 등기되었다.

마. 이에 E, C은 피고를 상대로 E가 1,000주, C이 9,000주의 주주임과 피고의 2008. 1. 9.자 임시주주총회에서 E를 이사에서 해임하고, I, J를 각 이사로 선임한 결의가 존재하지 아니함을 각 확인을 구하는 소를 제기하였는데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