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피고인들 원심들의 형(피고인 B: 제1원심 징역 6월, 추징 20만 원, 제2원심 징역 4년, 제3원심 징역 1년, 피고인 A: 징역 2년 6월, 피고인 CU: 징역 8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나. 검사 피고인 A에 대한 제2 원심의 형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피고인 B에 대한 직권판단 피고인 B의 항소이유에 대한 판단에 앞서 직권으로 살피건대, 피고인 B에 대하여 제1, 2, 3원심판결들이 각 선고되어 피고인 B은 원심판결들에 대하여 각 항소를 제기하였고, 이 법원은 위 항소사건들을 모두 병합하여 심리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원심판결들의 각 죄는 형법 제37조 전단의 경합범 관계에 있어 형법 제38조 제1항에 따라 하나의 형이 선고되어야 하므로 제1원심판결, 제2원심판결(배상명령신청 각하 부분 제외) 및 제3원심판결 중 피고인 B에 대한 부분은 그대로 유지될 수 없게 되었다.

3. 양형부당 주장에 대한 판단

가. 피고인 A, 검사 원심이 그 양형의 이유에서 적절하게 설시한 사정들을 비롯하여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가담 정도 등 이 사건 변론에 나타난 양형조건들을 참작하고,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그러나 피고인은 과거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그 누범기간 중에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점, 이 사건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않은 점과 아울러 원심과 비교하여 양형조건에 별다른 변화가 없는 점까지 보태어 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보이지 아니하므로, 피고인과 검사의 각 양형부당 주장은 모두 이유 없다.

나. 피고인 CU 원심이 그 양형의 이유에서 적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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