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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 2018.01.11 2016고단5907

사기등

주문

피고인을 징역 8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 일로부터 2년 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이유

범 죄 사 실

[ 휴대 폰 대출 구조] 휴대 폰 대출은 휴대폰 판매업자가 대출을 원하는 대출 희망자를 모집하여 고가의 휴대폰 단말기를 할부 구매하는 조건으로 통신사의 통신상품에 신규 가입하게 한 후 일정한 금액을 공제한 금원 등을 대출 희망자에게 교부하여 자금을 융통해 주는 속칭 ‘ 휴대폰 깡’ 을 해 주고, 대출 희망자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 중 유심 칩이 포함된 단말기는 이른바 ‘ 대포 폰 ’으로, 유심 침이 없는 단말기는 이른바 ‘ 공기계( 박 스폰)’ 로 되팔아 그 처분대금으로 대출금을 회수하고, 휴대폰 대출을 받은 휴대폰 가입자는 36개월 할부 등 조건에 따라 그 단 말기 할부금을 통신사에 납부하여 대출금을 변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피고인은 2014. 12. 경부터 서울 성북구 D 건물, 1 층에 ‘E’ 이라는 상호로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무료 가판 신문인 ‘ 벼룩신문’ 등에 “ 최신 휴대폰 개통 매입시 240~390 만원” 등 광고를 게재하여 대출 희망자를 모집하고, 대출 희망자로 하여금 인근 휴대폰 대리점에서 대출 희망자 명의의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후 개통 휴대폰의 매입을 가장하여 대출 희망자에게 자금을 융통해 주고, 개통한 휴대폰을 대포 폰 또는 공기계 유통업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 범죄사실]

1. 사기 피고인은 2016. 2. 27. 경 서울 성북구 D 건물, 1 층에 있는 ‘E ’에서 대출 희망자 F에게 “ 휴대폰을 개통하면 개통 대수만큼 돈을 지급하겠다 ”라고 제의하여 이를 승낙한 F으로 하여금 ‘E’ 길 건너에 있는 불상의 휴대폰 대리점에서 마치 F이 그 휴대폰을 사용하면서 매월 통신요금과 단말기 할부대금을 정상적으로 납부할 것과 같이 F 명의의 휴대폰을 개통하게 함으로써 피해자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