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피고들은 2013. 9. 2. 원고를 상대로 하여 광주지방법원 2013가단512235호로 토지인도 청구의 소를 제기하였고, 2014. 4. 10. 조정이 성립되어 아래와 같은 내용의 조정조서(이하 ‘이 사건 조정조서’라 한다)가 작성되었다.

- 조정조항 -

1. 원고는 피고들에게 2014. 8. 31.까지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이하 ‘이 사건 부동산’이라 한다)을 인도한다.

2. 피고들은 원고에게 2014. 8. 31.까지 2,900만 원(임대차보증금을 포함한 금액이며, 미납 된 차임이 있으면 이를 공제)을 지급한다.

3. 제1항과 제2항은 동시에 이행한다.

4. 원고는 이 사건 부동산에 매립된 축사 폐기물 등 일체를 제거한 후 인도하여야 한다.

5. 피고들과 원고는 이 사건 부동산과 관련하여 상호 간에 민원을 제기하지 않는다.

6. 피고들은 나머지 청구를 포기한다.

나. 원고는 현재 피고들에게 이 사건 부동산에 매립된 축사 폐기물 등 일체를 제거하고, 이 사건 부동산의 인도를 마쳤다.

다. 한편, 피고들은 2014. 9. 15. 피공탁자를 원고로 하여 광주지방법원 2014년 금제5968호로 27,323,288원을 공탁하였는데, 공탁원인사실, 반대급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공탁원인사실] 피고들은 원고에게 이 사건 조정조서 제2항 기재의 29,000,000원에서 연체차임 1,676,712원(=1년 3,400,000원×2014. 3. 20.부터 공탁일인 2014. 9. 15.까지 180일/365일)을 공제한 27,323,288원(=29,000,000원-1,676,712원)을 현실로 제공하려고 하였으나, 원고가 피고들에게 이 사건 조정조서 제1, 4항 기재의 의무를 동시에 이행하지 아니하였다.

[반대급부 내용] 원고는 피고들에게 이 사건 조정조서 제1, 4항 기재의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내지 6호증의 각 기재 또는 영상, 변론 전체의 취지

2. 청구원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