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는 2012. 6. 8. 피고와 사이에 피고 소유의 별지 목록 기재 토지(이하 ‘이 사건 토지’라 한다)를 매매대금 145억 원에 매수하는 내용의 매매계약(이하 ‘이 사건 매매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고, 2012. 12. 27. 이 사건 토지에 관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다.

나. 피고는 2012. 10. 30. 유한회사 광신토건과 사이에 이 사건 토지 위의 건축물 철거공사에 관한 용역계약을 체결하였다.

다. 원고는 이 사건 토지 등 위에 신축할 목포 상동 광신프로그레스 아파트 신축공사(이하 ‘이 사건 아파트 공사’라 한다)를 주식회사 광신종합건설(이하 ‘광신종합건설’이라 한다)에 도급주었다. 라.

광신종합건설은 2013. 4. 경 유한회사 남해환경(이하 ‘남해환경’이라 한다)과 이 사건 토지를 포함한 이 사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의 처리를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

위 계약은 ㎥당 단가를 기준으로 금액을 정하였는데, ㎥당 단가는 폐콘크리트는 합계 11,000원(운반비 5,000원, 처리비 6,000원), 건설폐토석은 합계 15,000원(운반비 5,000원, 처리비 10,000원), 혼합건설은 25,000원(운반비 5,000원, 처리비 20,000원)이다.

마. 광신종합건설은 2013. 7. 30. 무렵 이 사건 아파트 공사를 시행하던 중 석축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이 사건 토지의 지하에 폐자기, 폐유 오염토사, 폐콘크리트 등의 폐기물(이하 ‘이 사건 폐기물’이라 한다)이 매립된 것을 발견하였다.

이에 광신종합건설은 이 사건 폐기물의 처리를 남해환경에 위탁하였고, 2013. 9. 무렵 매출 과다를 우려한 남해환경의 요구로 유한회사 서부환경(이하 ‘서부환경’이라 한다)으로 계약자를 변경하여 위 다.

항과 같은 단가를 기준으로 폐기물 처리 위탁계약을 체결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