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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방법원 2014.10.16 2014노888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등

주문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선고형(벌금 600만 원,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명령 40시간)은 너무 가벼워서 부당하다.

2. 판 단 이 사건 범행은 성적 목적으로 공중화장실에 들어가고, 6회에 걸쳐 여자 공중화장실에서 피해자들의 엉덩이 부위를 촬영한 것으로 죄질 가볍지 않으나,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피고인에게 동종전과 없는 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범행의 동기,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제반 양형조건들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에 대한 원심의 선고형이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는 볼 수 없다.

3. 결 론 그렇다면, 검사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