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 인천세관-조심-2014-63 | 심판청구 | 2014-06-19
인천세관-조심-2014-63
전년대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거래가격 할인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할인 이전의 거래가격을 기초로 캐나다산의 과세가격을 결정한 처분의 당부
심판청구
기타
2014-06-19
인천세관
심판청구를 기각한다.
가. 청구인은 2012.1.20.부터 2012.6.1.까지 OOO 소재 OOO(이하 “판매자”라 한다)가 판매한 OOO을 수입신고번호 OOO호 외 4건으로 OOO의 OOO(이하, “판매대리인”이라 한다)을 통하여 수입하면서, 수입물품의 거래가격을 톤당 미화 OOO달러로 수입신고(OOO 이하 “쟁점 외 물품”이라 한다)하였고, 2012.12.4. 수입신고번호 OOO호로 OOO의 거래가격을 톤당 미화 OOO달러로 수입신고(쟁점 외 물품과 동일한 B/L 분할 수입신고물품, 이하 “쟁점물품”이라 한다)하였다. 나. 처분청은 2012.4.12.부터 2012.7.11.까지 쟁점 외 물품에 대하여 세액심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대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거래가격 할인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할인 이전의 거래가격을 기초로 과세가격을 결정하여 2012.9.18. 관세 OOO원을 경정․고지하였고, 청구인은 이에 불복하여 2012.12.13. 심판청구를 제기(조심 2013관37)하였으나, 2013.10.2. 기각되었다. 다. 처분청은 쟁점물품에 대하여 쟁점 외 물품과 같이 전년대비 생산량 증가에 따라 거래가격이 할인되었다는 청구주장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할인 이전의 거래가격을 기초로 과세가격을 결정하여 2013.11.22. 관세 OOO원을 경정․고지하였다. 라. 청구인은 이에 불복하여 2014.2.17. 심판청구를 제기하였다.
(1) 초과 생산된 수량 만큼 할인받는 조건에 따른 가격할인은 인정되어야 한다. OOO 판매자를 통하여 OOO에서 청구인이 지정한 비유전자 OOO로 매년 총 OOO톤을 생산하고 생산된 전량을 구매하는 일종의 선물계약 재배후 구매 방식의 매매계약으로서 OOO에서는 모든 곡물거래 형태가 현물시장(SPOT MARKET)이 아닌 선물계약재배(FUTURE CONTRACT)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이와 같이 곡물거래에 있어서 OOO과 OOO는 그 거래형태가 근본적으로 다르다. 따라서 각 생산자들에게 파종될 세 지역의 2009년도 생산량을 기본적으로 보장해 주고 만약 2010년 가을수확 후 실제 생산량이 2009년 생산량 대비 부족 생산시는 전년도인 2009년 생산량을 기준으로 부족한 만큼을 기본적으로 보장해 주고 초과 생산시는 반대로 초과수량 만큼 할인받는 조건OOO이므로 증산에 따른 가격할인은 인정되어야 한다. (2) 처분청의 기준가격 산정 방법이 잘못되었다. 「관세법」 제30조 제3항에 따라 신청인의 신고 가격을 부인한 다음에는, 같은 법 제31조 내지 제35조에서 규정한 방법(이하 “제2방법 이하의 방법”라 한다)을 순차적으로 적용하여야 하나 처분청은 청구인이 수입한 물품의 할인 전 가격에 청구인이 수입신고한 비용을 가산하는 방법으로 기준가격을 설정하였다. 이는 「관세법」 어느 곳에도 근거가 없는 방법이다.
(1) 청구인은 판매자인 OOO와의 계약에 의거 쟁점물품 가격이 시카고 상품거래소(OOO 이하 “OOO”라 한다)가격에서 할인되었다고 주장하나, 제출된 내용만으로는 가격할인 내용이 구체적으로 소명되지 않으며, 가격산출근거자료는 청구인 자신이 작성한 ‘2010년 OOO 가격결정방법’이 유일하여 객관적인 근거라 할 수 없다. OOO와 같은 서구 국가 판매자와의 거래에 계약 내용이 서류에 의해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 또한, 쟁점물품 ‘거래계약서’는 OOO소재 판매대리인 OOO가 청구인에게 판매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을 뿐, 판매자인 OOO와의 최초 계약과의 연관 관계가 전혀 확인되지 않아 쟁점물품 가격결정이 청구인 주장대로 판매자인 OOO와 협의에 따라 진행되었는지 여부를 알 수 없어, 쟁점물품 거래가 재배계약과 별개로 판매대리인 OOO의 중개에 의해 이루어진 개별 거래인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청구인은 본 청구건과 동일한 판매대리인 OOO와 거래한 OOO과 관련하여 2013.5.7. 제기한 심판청구건에서 쟁점물품 중 OOO 재배계약과 관계도 없이 판매대리인 OOO가 공급한 OOO마저 동일 계약에 의한 거래라고 허위 진술하고 있어 거래 전반에 대한 청구인 주장에 의심을 더하고 있다. 따라서, 청구인은 쟁점물품 관련 계약의 객관적 진실성 입증을 위한 자료부터 제시해야 할 것이다. (2) 처분청은 청구인이 최초 제시한 OOO 기준 단가 산정 방식이 그 자체로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그 내용의 대부분은 인정하되, 비정상적 수준의 할인금액만 가산하여 「관세법」 제30조에 의거 과세가격 결정한 것이다. 처분청은 청구인이 주장하는 것처럼 동법 제30조 제3항에 의거 신고가격을 부인한 것이 아니며, 만약 신고가격을 부인했다면 청구인 주장처럼 제2방법 이하의 방법 적용을 검토했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만약 동법 제32조에 의거 유사물품 가격을 검토할 경우, 같은 시기 유사물품 신고가격 중 가장 낮은 가격은 OOO으로 처분청이 산정한 과세가격 OOO 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다. 쟁점물품 입항일인 2011.12.16. 인근 유사물품 수입실적을 찾아보면, 청구인이 재배계약을 체결하였다고 주장한 판매자인 OOO로부터 직접 OOO으로 수입한 타 업체 실적OOO이 있다. 이 사실만으로도 처분청으로서는 신고가격을 부인할 만한 사유로 충분하다. 이러한 여러 정황에도 불구하고 처분청이 동법 제30조 제5항에 의거하여 신고가격을 부인하지 않고 청구인이 제시한 자료를 인정하여 그 범위 내에서 과세가격 결정한 것은 청구인의 신고내역을 최대한 존중하여 합리적으로 조정한 결과이다. 처분청의 과세가격은 국제거래시세, 유사물품 가격 등을 비교하여도 결코 과도한 것이 아니다.
전년대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거래가격 할인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할인 이전의 거래가격을 기초로 OOO의 과세가격을 결정한 처분의 당부
[쟁점물품설명] [사실관계및판단] (1) 청구인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청구인은 판매자와 체결한 계약재배 및 판매계약시 3년간 매년 최소 OOO을 생산할 수 있도록 <표1>과 같이 지역내 농장주 3인과 재배면적OOO을 계약한 것으로 확인된다. (2) 청구인은 “판매자와 체결한 계약재배 및 판매계약에 따라 실제 계약재배 후 생산된 2010년 수확량이 2009년 평균생산량(OOO정부에서 발행한 생산량 보고서 근거)보다 적거나 같을 때에는 최소한 기존에 생산되고 있던 평균생산량에 대한 양만큼 보장하고, 증가할 경우에는 증가분에 대한 수량만큼 할인을 받는 조건에 따라 당해연도 9월 30일까지 또는 실제물품 인수시까지 OOO 가격결정 기준시점을 임의로 정하여 판매자에게 통보하면, <표1>과 같이 정해진 OOO 가격 및 생산량에 따라 할인적용 여부 및 할인율을 계산하여 최종 거래가격을 산출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표1> 2010년 OOO 가격결정 방법 (3) 청구인은 “<표2>의 2010.9.28. OOO을 기초로 생산량 증가율(2009년 평균 생산량 대비 2010년 생산량)에 따른 할인율을 48.34%로 결정[2010년 당해에는 매우 풍년이어서, 예상량 보다 OOO이 초과생산(2010년 생산량)되었음]하여 <표3>과 같이 쟁점물품 기초원가에 해상운임 및 가공비 등 기타비용을 합하여 톤당 미화 OOO달러로 거래가격을 결정하였다”라고 주장하면서 관련자료를 제출하였다.<표2> OOO가격, 2010년 9월, OOO 기준<표3> 쟁점물품 거래가격 (4) 처분청은 “국제농산물 선물거래 관행상 계약재배 하였다고 하더라도 과잉생산 되었다 하여 청구인의 경우처럼 선물가격에서 50%씩 할인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형태이므로 청구인이 신고한 거래가격의 과잉생산에 따른 비정상적 할인액OOO은 인정하지 않고, 할인이전의 거래가격OOO에 프리미엄 등 제반비용OOO을 합하여 미화 OOO으로 과세가격을 결정하였다”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5) 처분청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쟁점물품에 대한 신고가격OOO은 인접시기 입항한 유사물품OOO의 거래가격OOO 대비 약 56%의 저가인 것으로 확인된다. (6) 이상의 사실관계 및 관련법령 등을 종합하여 살피건대, 청구인은 생산자와 체결한 계약재배 및 판매계약시 3년간 매년 최소 OOO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역내 농장주 3인과 재배면적(에이커)만 계약하였으므로 초과 생산여부를 불문하고 수확된 물량은 청구인의 물량이고, 초과 생산된 물량을 청구인이 수입하지 아니하고 판매자에게 공급하고 받은 현물할인이므로 정상적인 할인으로 보기 어려운 점, 쟁점물품에 대한 신고가격OOO은 인접시기에 입항한 유사물품의 거래가격OOO 대비 약 56% 저가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면, 처분청이 청구인의 OOO에 대한 전년대비 생산량 증가에 따른 거래가격 할인을 인정하지 아니하고 할인 이전의 거래가격을 기초로 과세가격을 결정한 처분은 달리 잘못이 없다고 판단된다(조심 2013관37, 2013.10.2., 같은 뜻임).
이 건 심판청구는 심리결과 청구주장이 이유 없으므로 「관세법」제131조와 「국세기본법」 제81조 및 제65조 제1항 제2호에 의하여 주문과 같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