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금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기초사실 다음 각 사실은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없거나, 갑 제1 내지 3, 11 내지 13호증, 갑 제5호증의 1 내지 3, 을 제1 내지 4호증의 각 기재, 갑 제4호증의 일부 기재 및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여 인정할 수 있다. 가.
망 B(이하 ‘망인’이라 한다.)의 배우자 원고는 2006. 8. 30. 피고와 사이에 주피공제 망인, 사망수익자를 원고로 정하여 망인이 공제기간 중 ‘신휴일’(공제사고 발생지가 국내인 경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근로자의 날, 공휴일)에 재해로 사망하는 경우 공제금 100,000,000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해피라이프재해보장공제계약을 체결하였고, 위 공제계약에 적용되는 약관 제16조 제1호는 재해사망공제금 지급의 요건으로 ‘공제기간 중 피공제자가 재해를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하였을 때’를 규정하고 있으며, 별표2 재해분류표는 ‘재해라 함은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다만, 질병 또는 체질적인 요인이 있는 자로서 경미한 외부요인에 의하여 발병하거나 또는 그 증상이 더욱 악화되었을 때에는 그 경미한 외부요인은 우발적인 외래의 사고로 보지 아니함)로서 다음 분류표에 따른 사고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나. 망인은 2013. 1. 12. 16:00 내지 17:00경 넘어져 좌측 늑골골절이 발생하였고, 같은 날 17:02경 119 구급대에 신고하여 같은 날 17:57경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응급의학과에 내원하였으며, 응급개흉술과 좌측 제7번 늑골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망인은 위 내원 시에는 의식에 문제가 없었고, 수술 후에도 생체 징후에 문제가 없었으나 의식이 회복되지 아니하여 2013. 1. 13. 뇌 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받았는데, 이 때 대뇌 우측 부분에 대뇌 전체의 1/3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큰 뇌경색이 발견되었다.
다. 망인은 201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