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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법원 2020.11.12 2020노970

사기방조

주문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

이유

피고인의 항소이유는 원심 형이 너무 무겁다는 것이고, 피고인은 원심 선고 이후에 비약적 상고장을 제출하였으나, 이후 항소이유서를 제출하였고, 당심 제1회 공판기일에서도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였으며 비약적 상고장은 항소장의 의미로 제출하였다고 진술하였으므로, 비약적 상고가 아닌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본다.

검사의 항소이유는 원심 형이 너무 가볍다는 것이다.

그러나 당심에 이르러 양형에 영향을 줄 만한 별다른 사정변경이 없는 점을 비롯하여 원심이 양형의 이유에서 밝힌 사정들과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들을 함께 보면,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서 파기를 면치 못할 만큼 부당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

피고인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