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는 2013. 9. 25. C에게 대출금 92,000,000원을 대출만기일 2013. 9. 25.로 하고 분할상환의 방법으로 상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계일반자금 대출을 하였다.

그런데 그 후 C이 분할상환금을 연체하여 2016. 6. 2.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었고, 2018. 2. 27. 기준으로 대출원금 76,322,364원, 연체이자 21,282,248원이 남아있다.

나. C은 2017. 1. 2. 자신의 처 D 명의로 E 주식회사(이하 ‘E’이라고 한다)로부터 467,000,000원 및 8,000,000원을 각 대출받았다.

그리고 2017. 1. 12. 자신의 소유였던 별지 목록 기재 부동산(이하 ‘이 사건 부동산’이라고 한다)에 대해 F 주식회사와 사이에, 신탁수익 1, 2순위 우선수익자를 E로 하고(1순위 우선수익한도액 610,000,000원, 2순위 우선수익한도액 11,000,000원), 채무자는 C의 처 D로 하는 내용의 신탁담보계약을 체결하였다.

그와 동시에 C은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해 같은 날 F 주식회사에 위 신탁을 원인으로 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고, E에게 채권최고액 15,000,000원, 채무자 D로 하는 근저당권설정계약을 마쳐주었다

(이후 2017. 1. 19. 위 근저당권에 대해 G 주식회사에게 근저당권부질권이 설정되었다). 다.

E은 2017. 4. 13.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해 위 근저당권에 기하여 임의경매를 신청하였다가(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H), 2017. 7. 28. 위 경매신청을 취하하였다. 라.

C은 이 사건 부동산에 대하여 2017. 8. 21. 신탁재산 귀속을 원인으로 하여 다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친 뒤, 자신의 딸인 피고와 사이에 이 사건 부동산을 피고에게 증여하되 E에 대한 채무 475,000,000원을 피고가 인수한다는 내용의 증여계약(이하 ‘이 사건 증여계약’이라고 한다)을 체결하고 피고에게 2017. 8. 23. 이 사건 증여계약을 원인으로 하는 소유권이전등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