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피고는 주식회사 C(이하 ‘C’라 한다)의 원고에 대한 물품대금채권을 양수받은 후, 2014. 1. 27. 원고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 2014차3809호로 “원고는 피고에게 11,465,410원 및 이에 대하여 2014. 2. 7.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20%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지급명령(이하 ‘이 사건 지급명령’이라 한다)을 받았고, 위 지급명령은 같은 해

2. 21. 확정되었다.

나. 원고는 2014. 3. 13. 피고에게 금액 5,123,030원의 전자어음을 발행하였고, 위 어음금 만기인 같은 해

6. 30. 결제되었다.

다. 피고는 2014. 8. 22. 이 사건 지급명령을 집행권원으로 하고 채무자를 원고, 제3채무자를 주식회사 국민은행 및 중소기업은행으로 하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2014타채9183호로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받았다.

이후 같은 해 10. 23. 같은 법원 D 배당절차에서 위 추심명령에 의해 3,652,214원을 배당받았다. 라.

한편, 원고는 2014. 1. 7. C에게 금액 6,342,380원의 전자어음(이하 ‘이 사건 전자어음’이라 한다)을 발행하였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1, 2호증, 을 6, 7, 8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주장 및 판단

가. 주장 1) 원고의 주장 원고가 C에게 11,465,410원의 채무가 있어 그 중 일부를 변제하고자 C에게 이 사건 전자어음을 발행하였는데, 이후 피고로부터 채권을 양수받았다는 내용증명을 받아, 2014. 2. 27. 피고와 사이에 입금표(갑 3호증 를 작성하면서 원고가 이미 발행한 위 전자어음을 피고가 인정하기로 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5,123,030원을 피고에게 지급함으로써 모든 채권채무관계를 종결짓기로 합의하였으며 이에 따라 5,123,030원을 지급하였다.

따라서 이 사건 지급명령상의 양수금채무는 모두 변제되었으므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