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2015.04.24 2015노765
사기
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3년간 위 형의...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3년 6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이 사건 피해액이 4억 6,900만 원에 이르는 점, 피해자로부터 편취한 금액 중 상당한 부분을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 불리한 정상이 있으나, 한편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자백하면서 반성하는 점, 당심에 이르러 피해자와 합의한 점, 피고인에게는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점 등의 유리한 정상,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행, 환경,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동기와 경위, 그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조건을 참작하면 원심이 선고한 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범죄사실과 그에 대한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의 각 해당란에 기재된 바와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의하여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및 형의 선택 형법 제347조 제1항(포괄하여), 징역형 선택
2. 집행유예 형법 제62조 제1항(앞서 본 유리한 정상 등 참작)
3. 사회봉사명령 형법 제62조의2 제1항,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제59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