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불인정처분취소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1. 처분 경위
가. 이집트 아랍공화국(이하 ‘이집트’라고 한다) 국적의 외국인인 원고는 2014. 4. 15.경 관광통과(체류기간 30일) 체류자격으로 대한민국에 입국하여 체류기간을 넘어 체류하다가 2014. 7. 25. 피고에게 난민인정신청을 하였다.
나. 이에 대하여 피고는 2015. 3. 23. 원고에게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 제1조, 난민의 지위에 관한 의정서 제1조가 정한 난민의 요건인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는 충분히 근거가 있는 공포’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민불인정통지(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 한다)를 하였다.
다. 원고는 이에 불복하여 2015. 4. 8. 법무부장관에게 이의신청을 하였으나, 2017. 2. 24. 그 신청이 기각되었다.
【인정근거】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2호증, 을 제1호증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이 사건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원고의 주장 이집트 정세의 불안정과 무슬림형제단의 테러로 인한 치안 불안으로 이집트에 귀국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이와 다른 전제에서 난민인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이 사건 처분은 위법하다.
나. 관계법령 별지 기재와 같다.
다. 판단 을 제1 내지 3호증의 각 기재 및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여 인정되는 다음과 같은 사정에 비추어 보면, 원고가 제출한 증거와 주장하는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원고에게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 있는 공포’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
① 원고는 무슬림형제단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하였을 뿐 위 단체의 주목을 받을 만한 정치적 활동을 하거나 지위에 있지 아니하고, 직접적인 위협을 받은 사실도 없는 점에 비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