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의 주식회사 E에 대한 채권 1) 원고는 2010. 6. 23. F에게 500,000,000원을 변제기 2010. 9. 30., 이율 월 2%로 정하여 대여하였고, 주식회사 E(2010. 6. 4. 변경 전 상호: 주식회사 G, 이하 ‘E’라 하고, 다른 회사들에 대하여도 ‘주식회사’ 기재를 생략한다

) 등은 위 차용금 채무를 연대보증 하였다. 2) 원고는 F과 E 등을 상대로 대여금 청구소송을 제기하여, 2013. 12. 26. ‘F과 E 등은 연대하여 원고에게 500,000,000원 및 이에 대하여 2010. 7. 23.부터 갚는 날까지 월 2%의 비율로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판결(수원지방법원 2013가합19673호)을 받았고, 위 판결은 그 무렵 확정되었다.

나. 이 사건 신탁계약 체결 1) E는 성남시 분당구 H 지상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인 ‘I’ 건물(이하 ‘이 사건 집합건물’이라 한다

)을 신축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J은행, K은행으로부터 자금을 차용하였다. 2) E는 2011. 6. 17. L과 사이에, 이 사건 집합건물 중 미분양분 29개 호실에 관하여 우선수익자를 J은행(1순위), K은행(2순위), M회사(3순위)로, 수익자를 E로 하여 부동산담보신탁계약(이하 ‘이 사건 신탁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고, 같은 날 위 미분양분에 관하여 E 앞으로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친 다음 L 앞으로 신탁을 원인으로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었다.

이후 2012. 4. 2. 이 사건 신탁계약 중 우선수익권자와 수익한도금액은 J은행(1순위, 4,061,200,000원), K은행(2순위, 1,300,000,000원)으로 변경되었다.

다. 이 사건 매매계약 체결 1) E는 2012. 12. 27. 피고 B와 사이에 위 미분양분 중 N~O호(별지1 목록 기재 부동산, 이하 ‘제1부동산’이라 한다

)에 관하여 매매계약(이하 ‘제1매매계약’이라 한다

을 체결하고 우선수익자들의 동의를 받아 제1부동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