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북부지방법원 2016.06.29 2016고단798
폭행
주문
이 사건 공소를 기각한다.
이유
1. 공소사실 피고인은 2016. 3. 5. 20:55 경 서울 강북구 B 2 층 C 고시원에서 위 고시원에 거주하는 피해자 D(64 세) 이 자신을 쳐다봤다는 이유로 피해자에게 “ 씹새끼야, 넌 뭐야 ”라고 욕설을 하고, 달려들어 피해자의 멱살을 잡고 밀쳐 폭행하였다.
2. 판단 위 공소사실은 형법 제 260조 제 1 항에 해당하는 것으로, 형법 제 260조 제 3 항에 따라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합의서의 기재에 의하면, 피해자는 이 사건 공소제기 후인 2016. 6. 13. 이 법원에 피고인에 대한 형사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였음을 인정할 수 있다.
따라서 위 공소사실은 피해자의 명시한 의사에 반하여 죄를 논할 수 없는 사건에 대하여 처벌을 희망하는 의사표시가 철회되었을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 소송법 제 327조 제 6호에 따라 공소를 기각한다.
참조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