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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2019.08.22 2019고단2644

전자금융거래법위반

주문

피고인을 징역 4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이유

범 죄 사 실

피고인은 2019. 1. 14.경 불상자로부터 대출을 도와준다는 광고 문자메시지를 받고 연락하여 불상자로부터 “정상적으로는 대출이 불가능하지만 허위의 계좌 입출금 실적으로 신용등급을 높여 대출을 받도록 해 주겠다”는 제의를 받은 후, 2019. 1. 21. 15:00경 경산시 B에 있는 피고인의 집 앞 도로에서 불상자에게 퀵서비스로 피고인 명의 C은행 계좌(계좌번호 : D)와 연결된 체크카드(비밀번호 포함)와 기업은행 계좌(계좌번호 : E)와 연결된 체크카드(비밀번호 포함)를 송부하였다.

이로써 피고인은 탈법적인 금융거래로 범죄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도 전자금융거래의 접근매체인 체크카드 및 체크카드를 사용하는데 필요한 비밀번호를 대여하였다.

증거의 요지

1. 피고인의 법정진술

1. 피고인에 대한 경찰 피의자신문조서

1. F의 진술서

1. 금융거래정보제공서

1. 휴대폰 문자내용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각 전자금융거래법 제49조 제4항 제2호, 제6조 제3항 제3호

1. 상상적 경합 형법 제40조, 제50조

1. 형의 선택 징역형 선택

1. 집행유예 형법 제62조 제1항 양형의 이유 피고인이 허위의 계좌입출금 실적을 만들어 대출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 접근매체를 대여하였는바 대여된 접근매체가 사기범행에 이용된 점 등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에다 피고인의 연령, 성행, 가족관계, 가정환경, 범행 전후의 사정 등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양형 조건이 되는 사정들을 두루 참작하여 주문과 같이 형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