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항소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3. 제1심판결의 주문 제2항 중...

가. 원고는 2011. 3. 5. B에게 현금보관증을 받고 2011. 4. 5.까지 변제하는 조건으로 3,000만 원을 대여하면서 위 돈을 D 명의의 계좌(G은행 H)로 송금하였고, 2011. 4. 27. B에게 차용금증서를 교부받고 2011. 8.경까지 변제하는 조건으로 같은 방법으로 3,000만 원(이하 위 2011. 3. 5.자 대여금과 통틀어 ‘이 사건 각 대여금’이라 한다)을 대여하였다.

나. B는 피고와 함께 ‘I’이라는 상호로 주점(이하 ‘이 사건 주점’이라 한다)을 운영하였고, D은 이 사건 주점의 직원으로 근무하였다.

D 명의의 위 계좌는 이 사건 주점 운영에 이용되었다.

다. 원고는 부산 연제구 J아파트 K호 아파트에 관하여 보증금 2,000만 원, 월 차임 120만 원, 계약기간 2010. 11. 23.부터 2011. 11. 22.까지로 정한 피고 명의의 임대차계약서를 소지하고 있다.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2호증 및 을나 제3, 4호증(가지번호 있는 경우 각 가지번호 포함)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당사자의 주장

가. 원고 1) 주위적으로, 피고는 2011. 3.경 B의 원고에 대한 이 사건 각 대여금 채무에 대하여 연대보증을 하면서 원고에게 피고 명의의 임대차계약서를 담보로 교부하였다. 따라서 피고는 B와 연대하여 원고에게 이 사건 각 대여금 및 이에 대한 약정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 2) 예비적으로, 피고는 2011. 11. 18.경 원고에게 이 사건 각 대여금 채무에 대하여 2012. 1. 1.부터 이 사건 주점의 매출액 중 양주 1병당 2만 원씩 계산한 금액을 매일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제하겠다고 약정하였다.

따라서 피고는 B와 공동하여 이 사건 각 대여금을 변제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심은 피고가 이 사건 각 대여금 채무를 연대보증하거나 변제하기로 약정하였음을 인정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