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항소비용은 각자 부담한다.

청구취지 및 항소취지...

(이하 ‘이 사건 임대차계약’이라 한다). (2) 이 사건 임대차계약은,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경우 임차인은 이 사건 아파트를 원상으로 회복하여 임대인에게 반환하고, 임대인은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하며, 연체 임대료 및 손해배상금이 있을 때는 임대인은 이를 보증금에서 공제하고 그 잔액을 반환한다.’(제5조), ‘본 계약은 현 시설물 상태에서의 임대차계약이며, 임차인은 시설물 파손 시 원상복구키로 한다(단, 노후 및 자연 마모는 제외).’(특약사항 제1조)고 규정하고 있다.

(3) 피고는 이 사건 임대차계약에 따라 이 사건 아파트에서 거주하다가 2018. 2. 26. 원고에게 이 사건 아파트를 인도하였다

(위 임대차기간의 만료 당시 원고와 피고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여 임대차기간 만료 이후인 위 인도일자에 이 사건 아파트를 인도하였다). (4) 위 사실은 당사자들 사이에 다툼이 없거나, 갑 제1, 27호증(가지번호 있는 것은 이를 각 포함, 이하 같다)의 각 기재와 변론 전체의 취지에 의해 인정할 수 있고, 이에 방해가 되는 증거가 없다.

2. 청구원인에 대한 판단

가. 당사자들의 주장 (1) 원고는, 피고의 귀책사유로 이 사건 아파트의 거실 마루, 벽지, 거실 블라인드, 가구, 벽면 및 에어컨 배관 등이 파손되어 합계 수리비 9,427,000원(거실 마루 6,622,000원 벽지 1,430,000원 거실 블라인드 825,000원 가구 330,000원 벽면 및 에어컨 배관 220,000원)의 손해가 발생하였으므로, 피고는 원고에게 위 손해배상금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할 의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