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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2015.01.08 2013가합55

소유권이전등기 등

주문

1. 원고(반소피고)의 본소청구를 모두 기각한다.

2. 원고(반소피고)는 피고 반소원고,...

이유

1. 인정사실

가. 당사자 관계 1) 피고 B 및 선정자 F, G, H, I(이하 이들을 통틀어서는 ‘피고 B 등’이라 한다

)은 망 K(2009. 2. 19. 사망)의 자녀로 상속인들이다. 2) 피고 C은 망 J(2012. 10. 17. 사망)의 남편, 피고 D, E는 망 J의 자녀로(이하 위 피고 3인을 통틀어서는 ‘피고 C 등’이라 한다), 망 J의 상속인들이다.

3) 원고는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사건 부동산과 관련하여 망 K에게 1억 원을 지급한 사람이자, 망 J의 생전에 그녀와 동거하였던 사람이다. 나. 이 사건 약정 및 이 사건 1차 관련 소송 1) 이 사건 부동산은 1935년경부터 망 K의 부친인 망 L의 소유였는데, 망 L이 1940. 11. 15.경 사망한 이후 호주상속인인 망 K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가 마쳐지지 않았다.

이 사건 부동산의 원래 지목은 답이었으나 1999. 11. 15. 지목이 도로로 변경되었고, 영주시는 그 무렵부터 이 사건 부동산을 도로로 점유ㆍ관리하였다.

2) 원고는 2005년 말경 영주시가 망 L 명의의 이 사건 부동산을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2006년 초경 상속인인 망 K를 찾아가 이 사건 부동산의 존재 및 현황을 알리면서 영주시를 상대로 부당이득반환의 소를 제기할 것을 제의하였다. 원고는 망 K에게 부당이득반환의 소송비용 일체를 부담하여 소송을 진행하되, 승소하는 경우 시가 수억 원 상당의 이 사건 부동산을 1억 원에 매수하고 판결금은 원고가 지급받을 것을 제안하여 그 승낙을 받았다. 다만 원고의 편의상 이 사건 부동산의 매수 명의인과 승소판결금을 지급받는 명의인은 당시 원고의 동거인이었던 망 J로 하였다(이하 원고와 망 K 사이의 위 약정을 ‘이 사건 약정’이라 한다

). 3) 원고는 2006. 2. 3.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자신의 비용으로 망 K 앞으로 1940. 11. 1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