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가. 원고 A은 1983년경부터 2001년경까지 계측기 판매업체인 주식회사 하이트롤(이하 ‘하이트롤’이라 한다)에서 근무하였고, 피고도 2001년경까지 A의 동료로 하이트롤에서 근무하였다.

나. 원고 A은 피고 및 E, F과 함께 2003. 3. 7. 각 5000만 원씩 출자한 뒤 계측기 전문 제작업체인 ‘G’을 설립하여 함께 경영해 오다가 2010. 10. 20. 다음과 같은 내용의 합의각서를 작성함으로써 동업계약을 해지한 뒤 처인 원고 B과 함께 계측기 전문 제작업체인 ‘H’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이를 운영하고 있다.

합 의 각 서 갑 : C 을 : E 병 : A 정 : F 위 당사자 간에 2003. 3. 7.자로 시흥시 I 소재의 ‘G’의 생산 판매 동업 계약을 다음과 같은 방법에 의하여 해지하기로 약정한다.

다 음 제1조 (동업계약 해지 정산방법) 동업계약의 해지에 대한 정산방법은 2010. 10. 25.자로 세금계산서의 발행금액을 포함하여 마감 정산하기로 한다.

제2조 (영업권의 양도 양수) 갑, 을 정은 하이트롤에 납품권 및 영업권에 대한 모든 권한과 위 동업해지일인 2010. 10. 25.까지 정산된 채권에 대하여 병과 B이 설립한 H에게 이를 양도하고, 병과 B은 이를 양수한다.

제3조 (채권양도에 대한 대금 지급) 병과 B은 위 하이트롤의 채권을 양수하고 이에 대한 양도양수내용이 명확히 확인되고 하이트롤의 채권양도 승인이 있는 일주일 이내에 위 양도된 채권에 대한 각자의 지분대로 선지급한다.

제4조 (업무침해 금지) 위 당사자들은 동업 계약의 해지를 원인으로 동종 계측기계(모델명 : J, K, L)를 생산하는 것을 이유로 각자의 업무를 침해하지 못한다.

즉, 갑과 을과 정은 병의 영업범위를 침범하지 못한다

갑과 을, 정은 본인의 명의를 불문하고 타인의 명의를 빌려 사업자등록을 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