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위반
피고인을 벌금 50만 원에 처한다.
피고인이 위 벌금을 납입하지 아니하는 경우 10만 원을 1일로...
범 죄 사 실
누구든지 정당한 사유 없이 공직 선거법에 의한 벽보 ㆍ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 ㆍ 게시 ㆍ 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ㆍ철거하여서는 아니 된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2017. 4. 30. 12:11 경 서울시 중랑구 신 내로 17길 41 신 내 7 단지 아파트 176 동 앞에 이르러, 그 곳 담벽에 설치되어 있는 제 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C 후보의 벽보를 발견하자 아무런 이유 없이 가지고 있던 지팡이로 벽보 사진의 얼굴 부위를 1회 찔러 약 10cm 가량의 구멍이 나게 하였다.
이로써 피고인은 정당한 사유 없이 공직 선거법에 의한 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훼손하였다.
증거의 요지
1. 피고인의 법정 진술
1. 내사보고( 범행현장 사진), 내사보고( 현장 감식결과 보고서), 내사보고( 훼손장면 확대사진 첨부)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 법조 및 형의 선택 공직 선거법 제 240조 제 1 항( 벌 금형 선택)
1. 노역장 유치 형법 제 70조 제 1 항, 제 69조 제 2 항
1. 가납명령 형사 소송법 제 334조 제 1 항 양형의 이유
1. 처단형의 범위 벌금 400만 원 이하
2. 권고 형의 범위 양형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음. 3. 선고형의 결정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담벽에 설치된 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를 지팡이로 찔러 훼손한 것으로 선거인의 알 권리, 선거의 공정성 및 선거관리의 효율성을 해한다는 점에서 그 죄질이 불량하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특정 후보자를 이롭게 하려고 하는 등 정치적 이해관계로 범행에 나아갔다고
보이지 않는 점, 피고인이 1975년 상해죄로 벌금 5만 원을 선고 받은 이후 약 40년 간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살아온 점 등과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성 행, 환경, 범행 전후의 정황 등 이 사건 기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