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판단

가.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에 의하여 인정되는 다음과 같은 사정, 즉 ① 피해자는 수사기관에서 '2013. 11. 17. 18:00경 포천시 B에 있는 C다방 내에서 커피를 마신 후 귀가하려고 하는데 피고인이 다방에 들어와서 주먹으로 가슴과 머리를 수회 때렸으며,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와 멱살을 잡고 흔들어 피해자가 부상을 입었다

'고 구체적으로 폭행당한 경위를 진술하고 있는 점, ② 피해자의 피해사실에 부합하는 상해진단서가 제출된 점, ③ 피고인도 원심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진술한 점 등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

나. 따라서 피고인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

참조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