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와 주식회사 삼영기업(이하 ‘삼영기업’이라고 한다)은 2013. 9. 9. 공동수급체를 구성하여 원고가 발주하는 A(이하 ‘이 사건 건물’이라고 한다) 신축공사(이하 ‘이 사건 신축공사’라고 한다)의 건축부분을 피고가, 소방/통신부분을 삼영기업이 분담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수급협정을 체결하였다.

원고는 같은 날 피고, 삼영기업과 이 사건 신축공사에 관하여 공사대금을 건축부분 23,464,200,000원, 소방/통신부분 1,724,800,000원으로, 공사기간을 2013. 9. 23.부터 2014. 9. 22.까지로 정하여 도급계약(이하 ‘이 사건 도급계약’이라고 한다)을 체결하였다.

원고는 2014. 12. 8. 피고, 삼영기업과 이 사건 도급계약의 건축부분 공사대금을 28,464,200,000원으로, 공사기간을 2015. 5. 31.까지로 각 변경하였다.

피고는 유한회사 수현전력, 주식회사 연덕, 미르산업건설 주식회사, 오상건설 주식회사, 주식회사 제일테크노스, 주식회사 삼익강건, 보현산업개발 주식회사, 주승기업 주식회사, 주식회사 인광이엔씨, B(이하 위 10인을 ‘수현전력 등 10인‘이라고 하고, 위 각 회사의 ‘주식회사’, ‘유한회사’ 부분은 모두 생략한다)에게 이 사건 신축공사 건축부분 중 일부를 각 하도급 하였다.

원고는 2015. 5. 28. 피고, 삼영기업과 수현전력 등 10인 중 일부를 포함한 하도급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청사(피고 또는 삼영기업)와 직불동의 해오면 (공사대금을 하도급 업체에) 직불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하였다.

원고와 피고는 설계변경에 따라 이 사건 도급계약의 공사기간을 2015. 8. 31.까지로 연장하였고, 2015. 7. 30. 위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공사대금을 1,800,000,000원으로 확정하였다.

피고는 2015. 8.경 이 사건 신축공사를 완료하여, 2015. 8. 31.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