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금 등
1. 이 사건 소 중 피고 B에 대한 소를 각하한다.
2. 피고 A은 원고에게,
가. 64,745,151원 및 그중 38...
1. 당사자의 주장과 판단
가. 청구의 표시 별지 신청원인 기재와 같다
(다만 '채권자'는 원고, '채무자'는 '피고'로 본다). [인정 근거] 갑 제1 내지 6호증의 각 기재 및 변론 전체의 취지
나. 피고 B의 주장에 관한 판단 1) 이에 대하여 피고 B은 파산ㆍ면책 결정을 받았으므로 원고 청구에 응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을 제1 내지 3호증의 기재에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면, 피고는 별지 청구원인 기재 채무(이하 ‘이 사건 연대보증 채무’라 한다
)가 발생된 이후인 2014. 6. 24 수원지방법원 2014하단3674호, 2014하면3674호로 파산 및 면책 신청을 하여 2015. 6. 9. 파산선고 결정을, 2015. 9. 25. 면책허가 결정을 각각 받았고, 2015. 10. 13. 이 면책허가 결정이 확정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그런데 파산자에 대한 면책허가 결정이 확정되면 파산자의 채무는 자연채무가 되어 통상의 채권이 가지는 소제기 권능과 집행력이 상실되므로 이 부분 소는 권리보호이익이 없어 부적법하다. 2) 원고는, 피고 B이 이 사건 연대보증 채무가 있음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과실로 채권자목록 기재를 누락하였으므로 책임이 면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피고 B이 위 면책 절차에서 원고의 채권을 함께 신고하였다면 면책 결정을 받는 데 지장을 받게 될 사유가 있었다고 볼 아무런 정황이 없는 점 등에 비추어 볼 때,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 B이 악의로 이 사건 연대보증 채무를 채권자목록에 기재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므로 원고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2. 결론 이러한 이유로 이 사건 소 중 피고 B에 대한 소를 각하하고, 피고 A에 대한 청구만 받아들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