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는 태양광 원자재 등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는 업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2011. 3. 1. 주식회사 에이케이아이씨(이하 ‘에이케이아이씨’라 한다)와 사이에, 원고가 에이케이아이씨에게 태양광원자재를 공급하고, 에이케이아이씨가 위 공급받은 물품을 자신이 확보한 중국 내 거래처에게 재판매하기로 하는 내용의 물품공급계약(이하 '이 사건 공급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였다.

나. 그 후 에이케이아이씨는 2012. 11. 1. 피고에게 이 사건 공급계약과 관련된 권리, 의무 등 영업에 관한 일체의 권리를 양도하였고, 이에 원고는 그 무렵부터 피고에게 이 사건 공급계약에 따른 물품을 공급하기 시작하였다.

다. 한편, 원, 피고 사이에 이 사건 공급계약에 따른 물품 공급과 관련하여 분쟁이 생기면서 피고는 원고에게 공급받은 물품에 대한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하였고, 이에 원, 피고는 2013. 5. 16. 위 미지급 물품대금 및 향후 거래 내용 등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은 내용의 협의서(이하 ‘이 사건 협의서’라 한다)를 작성하였다

(이하 위 협의서에 따라 원, 피고 사이에 체결된 약정을 ‘이 사건 합의’라 한다). 협의서 이 사건과 관련 있는 부분만 기재한다.

원, 피고는 아래와 같이 피고에 대한 미수채권, 향후 거래 방향 및 기타 사항에 대해 합의 및 동의하는 바이다.

1. 미수금 확인 1) 2013년 5월 16일 현재 피고의 원고에대 한 총 미수금은 미화 899,998.91달러이다. 이는 구, ㈜ AKIC와 원고가 중국으로 직접 수출한 피고의 협력사 A 업체를 모두 포함한 미수금액이다. 2) 피고는 상기 원고에 대한 미수금액에 대해 성실히 납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

2. 거래 방법 1) 피고는 미수금 상계를 위해 원고에게 중국의 거래처 B(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