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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지방법원 2013.01.24 2012노2421

횡령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징역 1년)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이 당심에서 번의하여 이 사건 공소사실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은 인정이 되나, 한편, 피고인이 횡령한 돈을 모두 도박으로 탕진하여 죄질이 좋지 않은 점, 이 사건 피해금액이 1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고액임에도 당심에 이르기까지 전혀 피해변제가 이루어지지 아니하여 별다른 사정 변경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가족관계, 환경, 직업,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내용,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제반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의 형량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할 수 없으므로, 피고인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