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B은 머시닝센터(이하 ‘이 사건 기계’라고 한다)의 구입자금을 원고로부터 대출받기 위해 우선 2015. 5. 29. 피고와 신용보증약정을 체결하였다.

피고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전자신용보증서를 원고에게 송신하였다.

보증금액 85,500,000원 보증기한 2020. 5. 29. 보증비율 90% 보증조건 : 당해시설(머시닝센터) 설치 즉시 확정일자에 의한 양도담보 취득

나. 원고와 피고는 전자보증서등 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에 따른 보증약관에서, 원고가 피고의 전자보증서 송신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신용보증조건에 부합하는 대출을 실행한 경우 피고가 그 대출에 관하여 보증채무를 부담하고(제4조, 제5조), 원리금이 약정기일에 변제되지 않거나 기한의 이익이 상실되는 등 신용보증사고가 발생하면(제8조), 미회수 보증부대출원금 중 책임분담부분과 보증잔액 중 적은 금액 및 미수이자액(제14조)을 지급하기로 정하였다.

다. 원고는 위 신용보증서에 따라 B과 2015. 6. 30. 이 사건 기계에 관하여 양도담보계약을 체결한 다음, 2015. 7. 1. 여신금액 95,000,000원, 여신기간만료일 2020. 5. 29., 여신개시일로부터 6개월 거치 후 매월 이자지급일(1일)에 원금균등분할상환하기로 정하여 기업일반시설자금 대출계약을 체결하고, B에게 95,000,000원을 대출하였다

(이하 ‘이 사건 대출’이라고 한다). 라.

B은 이 사건 기계를 임의로 처분하고 2016. 10. 1. 이후 지급기일이 도래한 이 사건 대출에 관한 원리금 지급을 지체하였다.

이에 원고는 피고에게 2016. 10. 11. 기한의 이익 상실을 이유로 신용보증사고를 통지하고 2017. 2. 1. 대출잔액 80,660,384원의 90%에 해당하는 72,594,345원과 연 3%의 약정이율에 따른 이자에 대한 보증채무 이행을 청구하였으나 피고는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