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가. 중고자동차 판매업체인 B의 대표였던 C은 2005. 3.경 스타리스 주식회사(이하 ‘스타리스’라고 한다)와 사이에서, C이 판매 또는 알선하는 자동차를 사용하는 이용자에게 스타리스가 그 명의로 등록한 후 리스금융을 제공하고 리스계약이 해지될 경우, C이 리스계약의 목적물인 자동차를 재매입하여 스타리스에게 재매입대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내용의 ‘리스차량 재매입 포괄약정’(이하 ‘이 사건 약정’이라 한다)을 체결하였고, 그 후 D(E과 동일인이다)은 C의 이 사건 약정상 권리의무를 승계하여 B를 운영하였다.

나. 이 사건 약정에 의하면 리스료 연체 등으로 리스계약이 해지될 경우 스타리스는 B 측에게 재매입요구서를 서면으로 통보하면 B 측은 재매입대금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고, 리스계약 해지에 따른 차량 회수 비용과 책임은 B 측이 부담하기로 되어 있다.

다. 스타리스는 B 측으로부터 F 벤츠 S550 차량(이하 ‘이 사건 자동차’라 한다)을 매입하여 이 사건 자동차에 관한 소유권을 취득한 다음, 2008. 4. 3. B 측을 통하여 피고와 이 사건 자동차에 관하여 보증금 1,000만 원, 월 리스료 2,834,100원, 리스기간 48개월로 하는 자동차리스계약(이하 ‘이 사건 리스계약’이라 한다)을 체결하고, 위 차량을 피고에게 인도하였는데, 피고는 7회분 리스료 20,278,100원을 지급한 상태에서 2009. 1.경 B의 D에게 리스계약을 해지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하였고, 이에 D은 피고와 사이에 이 사건 리스계약의 해지 및 정산에 합의하고, 2009. 1. 22. B의 직원을 보내어 피고로부터 이 사건 자동차를 반환받고, 보증금 1,000만 원 중 50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를 피고에게 반환해 주었다. 라.

스타리스는 2009. 2. 원고에게 흡수합병되었는데, D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