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갑 제6, 9 내지 11, 15, 16호증의 각 기재, 제1심 증인 C의 일부 증언, 이 법원 감정인 D의 감정결과에 변론 전체의 취지를 종합하면, ㉮ 원고는 1989. 6. 27. E와 혼인하고 2016. 12. 26. 이혼한 사실(서울가정법원 2015드합39869), ㉯ 원고와 피고는 피고가 원고의 처제인 F와 혼인한 2010. 4. 20.부터 이혼한 2014. 7. 18.까지 동서지간이었던 사실, ㉰ 원고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피고가 비상근직으로 근무하면서 원고의 회사일과 집안일을 처리하면서 원고와 피고가 친밀하게 지낸 사실, ㉱ 피고는 2014. 7.경 G에게 30,000,000원을 빌려달라고 요청하였으나 G가 이를 거절하면서 원고에게 요청해보라고 하였고 며칠 후 G는 원고로부터 피고에게 돈을 빌려주기로 하였고 광주에 골프를 치러가는 길에 금고에 보관 중이던 현금 30,000,000원을 직접 교부하기로 했다는 얘기를 들은 사실, ㉲ 피고의 조카는 2014. 7. 31. 저녁에 피고의 부탁을 받고 광주 첨단지구에 있는 식당에서 원고로부터 내용물을 알 수 없는 봉투를 받아 피고에게 전달한 사실, ㉳ 그 무렵 원고가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은 업무수첩에 원고가 피고에게 30,000,000원을 빌려주었다는 취지 및 피고가 성실하고 일을 잘한다는 취지로 기재한 사실, ㉴ G는 2014. 12.경 원고로부터 피고에게 20,000,000원을 빌려주었고 월급여 2,000,000원에서 1,000,000원을 공제하여 변제하기로 약속했다면서 피고 급여의 공제를 지시받은 사실, ㉵ G가 2014. 12.말경 피고를 만나 20,000,000원 차용 및 급여 공제를 확인하자 피고가 이를 시인하면서 사정이 어려우니 급여 공제는 몇 달만 늦추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