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인정사실 1) 원고는 2018. 12. 1. 피고 주식회사 D에게 관구 50mm, 관구 100mm를 공급하기로 약정하였다.

다만 위 관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출 금형은 피고 주식회사 D으로부터 제공받아 위 관구를 제작하기로 하였다.

위 관구의 단가는 50mm 의 경우 2,240원, 100mm 의 경우 3,360원으로 정하였다( 이하 ‘ 이 사건 물품공급계약’ 이라 한다). 한편 원고와 피고 주식회사 D은 고무링 50mm 는 570원에, 고무링 100mm 는 400원에 거래하였다.

2) 피고 주식회사 B 와 주식회사 D은 그 대표자가 같다.

3) 원고와 피고 주식회사 B는 2020. 6. 30. 경 이 사건 물품공급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위 피고는 2020. 6. 1. 및 같은 달 12. 이미 공급된 물품의 대금은 2020. 7. 14.까지 지급하고, 원고가 제작을 마친 것으로 상호 확인한 관구 50mm 5,000개, 관구 100mm 2,500개, 고무링 50mm 5,000개, 고무링 100mm 5,000개에 대하여는 결제 처리하겠다고

하였다.

4) 위 2020. 6. 1. 및 같은 달 12. 공급된 물품의 대금은 합계 26,433,792원이다.

[ 인정 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 1, 2, 7호 증의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나. 청구원인에 관한 판단 위 인정사실에 의하면 피고 주식회사 B도 원고에 대하여 피고 주식회사 D의 이 사건 물품공급 계약상 의무를 연대하여 책임지기로 하였다고

봄이 상당하다.

이에 피고 주식회사 B는 원고에게 2020. 6. 1. 및 같은 달 12. 공급된 물품의 대금 26,433,792원을 지급하고, 원고가 제작을 마친 것으로 상호 확인한 관구 50mm 5,000개, 관구 100mm 2,500개, 고무링 50mm 5,000개, 고무링 100mm 5,000개에 대하여 결제 처리하겠다고

하였다.

따라서 위 피고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원고로부터 원고가 제작을 마친 것으로 상호 확인한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