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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법원 2021.04.29 2020노1684

상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 양형 부당)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 벌 금 200만 원) 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원심에서 피해자에게 치료비 상당액을 지급하고 합의 하여 피해 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은 인정되나, 이 사건의 경위, 상해 정도에 비추어 죄질이 좋지 않고, 이 사건 이전에도 동종 범행으로 인한 처벌 전력이 2회 있음에도 재범한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 행, 환경, 범행의 동기와 경위,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과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반영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특별한 사정변경은 보이지 않는 점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이 피고인에게 선고한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 하다고 인정되지 않는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