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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법원 2014.02.13 2014고단560

도로법위반

주문

피고인은 무죄.

이유

1. 공소사실 피고인은, 1993. 8. 11. 17:10경 지방도 393호선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보라리 소재 과적단속차량단속검문소 앞 노상에서, 피고인인의 사용인인 B가 피고인의 업무에 관하여 피고인 소유의 C 화물차량에 물모래를 적재하여 운행함에 있어 축중 제2축에 12톤, 제3축에 12톤을 적재하여 제2, 3축에 각 2톤씩 과적한 상태로 운행함으로써 도로관리청의 차량운행 제한을 위반하였다.

2. 판단 헌법재판소는 헌법재판소 2011. 12. 29. 선고 2011헌가24 결정에서, 검사가 이 사건 공소사실에 적용한 구 도로법(1993. 3. 10. 법률 제4545호로 개정되고, 1995. 1. 5. 법률 제4920호로 개정되기 전의 법률) 제86조 중 ‘법인의 대리인사용인 기타의 종업원이 그 법인의 업무에 관하여 제84조 제1호의 규정에 의한 위반행위를 한 때에는 그 법인에 대하여도 해당 조의 벌금형을 과한다.’는 부분에 대하여 위헌결정을 선고하였고, 이로써 위 법률조항 부분은 헌법재판소법 제47조 제2항 단서에 따라 소급하여 효력을 상실하였다.

3. 결론 그러므로 이 사건 공소사실은 범죄로 되지 않는 때에 해당하므로, 형사소송법 제325조 전단에 의해 무죄를 선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