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피고의 부친인 B는 피고로부터 분양계약 체결 권한을 위임받아 2011. 1. 25. 원고와 서울 중구 C외 1필지 소재 D아파트 101동 2201호(공급면적 176.42㎡, 이하 ‘이 사건 아파트’라고 한다)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의 분양계약을 피고 명의로 체결하고(이하 ‘이 사건 분양계약’이라고 한다), 당일 원고에게 계약금 83,701,950원을 지급하였다.

1) 공급금액 1,674,039,000원 2) 입주예정일 2011년 10월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함) 3) 계약 시 공급금액의 5% 상당액인 83,701,950원을 지급하고, 입주 지정일에 나머지 잔금 1,590,337,050원을 지급한다(제1조). 4) 원고는 피고가 잔금을 약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납부하지 않았을 때 최고 후 그 이행이 없을 경우 분양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제2조 제1항 제2호). 이 때 공급대금 총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은 위약금으로 원고에게 귀속된다(제3조 제2항). 나.

원고는 2011. 10.경 분양계약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입주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이 사건 부동산에 관하여 2011. 12. 13. 원고 명의로 소유권보존등기를 마쳤다.

1) 입주지정기간 2011. 10. 24.부터 2011. 12. 30.까지 2) 분양대금(잔금) 및 이자 후불제 대납이자 납부, 중도금대출 상환이 완료되어야 입주증 발급이 가능함 3 입주증 발급장소: 4층 주민공동시설에 설치된 고객지원센터

다. 원고는 2012. 11. 22. 피고에게 잔금 지급을 독촉한 이후인 2013. 5. 31. 피고에게 잔금 미지급을 이유로 이 사건 분양계약이 해제되었으므로 이 사건 분양계약에 따른 위약금 및 대납관리비 정산금 등 87,281,470원을 지급할 것을 내용증명 우편 발송의 방법으로 최고하였다. 라.

원고는 2013. 6. 12. E에게 이 사건 아파트를 다시 매도하고 2013. 9. 11. E 명의로 소유권이전등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