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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법원 2020.08.28 2019노2786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주문

원심판결을 파기한다.

피고인을 징역 1년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위 형의...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은 만 81세의 고령으로 이 사건 범행사실을 시인하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건강상태도 좋지 아니한데다가 최근 20년 동안 벌금형을 넘는 처벌전력이 없는 점, 이 사건 음주운전이 사고로 연결되지는 않았고, 운전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엿보이는 점 등을 비롯하여 그 밖에 피고인의 직업, 성행, 환경, 가족관계, 건강상태, 범행동기, 범행 후 정황 등 이 사건 기록에 나타난 제반 양형 사유들을 두루 고려하면, 원심의 형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있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6항에 의하여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변론을 거쳐 다시 다음과 같이 판결한다.

【다시 쓰는 판결이유】 범죄사실 및 증거의 요지 이 법원이 인정하는 범죄사실 및 그에 대한 증거의 요지는 원심판결 중 각 해당란 기재와 같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9조에 의하여 이를 그대로 인용한다.

법령의 적용

1. 범죄사실에 대한 해당법조 및 형의 선택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 제44조 제1항, 징역형 선택

1. 집행유예 형법 제62조 제1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