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불금반환청구
1. 원고에게,
가. 피고 A는 망 C로부터 상속받은 재산의 범위 내에서 1,009,710원,
나. 피고 B은 673...
1. 기초사실
가. 원고는 D과 사이에 E 오피러스 승용차(이하 ‘이 사건 차량’이라 한다)에 관하여 운전자를 D과 그의 배우자 F으로 한정한 자동차 종합보험계약을 체결한 보험자이고, 피고들은 다음 나항에서 보는 이 사건 사고 발생 당시 G 오토바이(이하 ‘이 사건 오토바이’라 한다)의 운전자였던 C의 상속인들로서, 피고 A는 C의 배우자, 피고 B은 C의 모친이다
(C의 자녀들은 다음 바항에서 보는 것과 같이 C의 재산에 관한 상속포기를 하였다). 나.
F은 2015. 8. 30. 20:50경 이 사건 차량을 운전하여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 월곡네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중 맞은편에서 직진해 오던 C 운전의 이 사건 오토바이의 좌측 앞부분을 이 사건 차량의 우측 앞부분으로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발생시켰고(이하 ‘이 사건 사고’라 한다), C는 이 사건 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2015. 9. 11. 외상에 의한 우측 하지 절단 및 패혈성 쇼크로 사망하였다.
한편 이 사건 사고 당시 C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혈중알콜농도 0.243%의 음주 및 무면허 상태였다.
다. 이 사건 사고 발생 후 원고는 C 측의 청구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동차손배법’이라 한다) 제11조의 가불금 지급 규정에 따라 2015. 9. 2.과 2015. 11. 12. C가 치료를 받은 병원 측에 C의 치료비로 합계 25,191,990원을 지급하는 한편, 2015. 9. 15. 이 사건 사고로 파손된 이 사건 차량의 수리비 손해와 관련하여 자기차량 손해 보험금으로 2,589,000원을 지급하였다. 라.
이 사건 사고를 조사한 도로교통공단 측은 블랙박스 영상, 주행궤적과 주행상황 등 여러 가지 자료를 토대로 이 사건 오토바이가 사고 당시 신호 위반을 하였을 가능성이 높고 이 사건 차량은 해당 차량 진행방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