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법원 2018.07.06 2018노1399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의 형( 금고 6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명령 120 시간, 준법 운전 강의 수강명령 40 시간) 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2007년 경 이종 범행으로 2회 벌금형을 받은 것 이외에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피고 인의 차량이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된 점 등은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이다.
한편 피고인이 버스 전용 차로를 침범하여 유턴을 하다가 버스를 충격하여 여러 명의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고, 일부 피해자의 경우 상해의 정도도 가볍지 않은 점,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은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다.
위와 같은 사정들과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 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동기,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원심의 양형조건과 달리 평가할 만한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는 점까지 참작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부당 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피고 인의 위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