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

가. 당사자의 지위 피고는 창원시 의창구 F에서 G병원(이하 ‘피고 병원’이라 한다)을 운영하는 재단법인이고, 피고 보조참가인은 피고와 배상책임보험계약을 체결한 보험자이다.

원고

A은 피고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사망한 H(이하 ‘망인’이라 한다)의 배우자이고, 원고 B, C은 망인의 자녀들이다.

나. 망인의 입원 및 사망 경위 1) 망인은 2015. 9. 6. 23:18 피고 병원 응급실에 내원하여 같은 날 14:00경 벌초하러 갔다가 바위에 부딪혔다고 하면서 오른쪽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였고, 응급실에서 고정 붕대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정형외과 진료를 위하여 피고 병원에 입원하였다. 2) 피고 병원의 정형외과 의사 I은 2015. 9. 7. 9:20 망인을 진료한 후 오른쪽 무릎뼈의 분쇄성 골절 등으로 진단하였고, 2015. 9. 8. 16:00 망인에 대하여 척추마취 하에 슬개골 개방적 내고정술(이하 ‘이 사건 수술’이라 한다)을 시행하였다.

3) 망인은 피고 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통증 치료 등 수술 후 처치를 받던 중 2015. 9. 10. 08:00 기침과 가래 증상을 호소하였고, I은 09:00 회진을 하며 망인의 상태를 확인한 후 09:46 호흡기내과에 협의진료를 의뢰하고 09:47 혈액검사를 의뢰하였다. 4) 피고 병원 호흡기내과 의사 J은 같은 날 11:06 망인에 대한 흉부방사선검사를 시행하도록 하고, 11:25 망인을 진료한 후 ‘폐렴 발생으로 산소 공급 및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라’는 지시를 하였다.

5 망인은 같은 날 11:30 호흡기내과로 전과되어 산소 공급 및 항생제 치료를 받았으나, 12:30 산소포화도가 83%로 떨어지면서 호흡곤란을 호소하였다.

피고 병원 의료진은 산소 투여량을 증가시키고 13:20 산소마스크를 이용하여 산소 공급을 지속하는 상태에서 망인을 중환자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