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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법원 2014.11.07 2014노3066

상해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이유의 요지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징역 1년 2월)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피고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피해자로부터 얼굴을 맞자 화가 나 이 사건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경위에 일부 참작할 면이 있는 점, 피해자의 치료비 215만 원을 피고인이 지급하기도 한 점, 피고인에게 근래에는 벌금형 범죄 전력만 있는 점, 피고인의 가정 환경 등 유리한 정상이 있기는 하나,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의 피해 정도가 중하고,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한 바 없고 피해자가 당심에 이르러서도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원심판결 선고 이후 양형에 새롭게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 변경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성행, 환경, 피해자에 대한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 및 수단과 결과, 범행 후의 정황 등 이 사건 변론과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제반 사정들을 종합하여 보면, 원심이 피고인에 대하여 선고한 형은 적정하다고 인정된다.

따라서 피고인의 양형부당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