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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법원 2017.03.23 2017노594

폭행등

주문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한다.

이유

1. 항소 이유의 요지 원심이 선고한 형량( 징역 1년 6월) 은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

2. 판단 살피건대,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는 점, 이 사건 절도의 피해가 경미하고 피해 품이 반환된 점 등의 사정은 인정된다.

그러나 피고인은 2016. 3. 9. 동종 범행으로 징역 1년 4월을 선고 받고 2016. 10. 25. 그 형의 집행을 마쳤음에도 불과 1주일 만에 또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누범에 해당하는 점, 피고인이 동종 범행으로 20여 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이 사건 폭행은 피고인이 아무런 이유 없이 벤치에 앉아 있던 젊은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범행의 방법 및 위험성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불량한 점, 그 밖에 피고인의 연령, 환경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 론에 나타난 여러 양형의 조건들을 종합해 보면, 원심이 선고한 형량은 무겁지 않다.

3. 결론 따라서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