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원고는 2017. 8. 15. 피고와 사이에 원고 소유의 별지 목록 기재 건물(이하 ‘이 사건 건물’이라고 한다)에 관하여 임대차보증금 30,000,000원, 임대차기간 2017. 9. 1.부터 2022. 8. 31.까지(60개월), 월 차임은 230만 원으로 하되, 이를 매월 1일 선불로 지불하기로 하는 내용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2017. 9. 1. 피고에게 이 사건 건물을 인도하였다.

이 사건 임대차계약서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3조 [용도변경 및 전대 등] 임차인은 임대인의 동의 없이 위 부동산의 용도나 구조를 변경하거나 전대 임차권 양도 또는 담보제공을 하지 못하여 임대차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지 못한다.

제4조 [계약의 해지] 임차인의 차임연체액이 3기의 차임액에 달하거나 제3조를 위반하였을 때 임대인은 즉시 본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제5조 [계약의 종료] 임대차계약이 종료된 경우 임차인은 위 부동산을 원상으로 회복하여 임대인에게 반환한다.

이러한 경우 임대인은 보증금을 임차인에게 반환하고, 연체임대료 또는 손해배상금액이 있을 때는 이들을 제하고 그 잔액을 반환한다.

[특약사항]

1. 현 시설물 상태에서 임대차한다.

2. 임차인은 위 부동산에 존재하는 선순위권리(근저당권, 임차권 등)로 인하여 경매 등이 실행될 경우 임차보증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반환받지 못할 수도 있음을 확인한다.

3. 월 차임은 2017. 11. 1.부터 지불하기로 하며 잔금 후 인테리어 하기로 한다.

차임에는 부가세 별도이다.

나. 피고는 이 사건 건물에서 ‘D’라는 상호로 제과점을 운영하였는데, 2019. 11. 1.부터 차임을 연체하기 시작하여 2019. 2.분까지 3기 이상의 차임을 연체하였다.

이에 원고는 2019. 2. 3. 피고에게 ‘2019. 11.분부터 2019. 2.분까지의 연체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