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판단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피고인 A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등은 위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정상이나, 이 사건 각 범행은, 피고인 B는 필로폰을 매수, 매도하고, 피고인 A은 필로폰을 매수하여 투약한 것으로 필로폰이 우리 사회에 유통되면서 그 중독성과 불법성으로 인한 해악이 점차 심해 지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는 점, 피고인 A에게 동종 범죄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고, 피고인 B에게는 동종 범죄로 2회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의 불리한 정상, 그 밖에 피고인들의 나이, 성 행, 환경, 가족관계, 범행의 동기와 경위, 범행 후의 정황 등 변론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종합하여 보면,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정상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서 부당 하다고 볼 수 없으므로, 피고인들의 주장은 이유 없다.

3. 결론 그렇다면 피고인들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모두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