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이 사건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은 사실을 오인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2. 판단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하여 조사한 증거들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2015. 4. 10. 경 배추 밭에서 C가 넘어지던 과정을 목격한 사실이 없음에도 2016. 3. 11. 위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하여 C가 넘어지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였으며, 누가 때린 것이 아니라 스스로 넘어진 것이라는 취지로 증언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

3. 결론 따라서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 소송법 제 364조 제 4 항에 의하여 이를 기각하기로 하여 주문과 같이 판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