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판단 피고인은 동종 범행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그로 인한 실형의 집행이 종료된 지 얼마 지나지 아니하여 누범으로 이 사건 범행을 재범한 점, 이 사건 범행의 횟수나 피해자가 다수인 점, 당심에 이르기까지 피해가 회복되거나 피해자들의 처벌희망의사가 철회되지 아니한 점, 원심판결이 선고된 이후 양형에 새롭게 참작할 만한 특별한 정상이나 사정의 변경이 없는 점, 그 밖에 피고인의 나이, 성행, 환경, 범행 동기, 수단 및 결과, 범행 후 정황 등 이 사건 기록 및 변론에 나타난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하여 보면, 비록,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이 사건 범행으로 인한 피해의 정도가 그리 중하지 아니한 점 등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을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양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너무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

3. 결론 따라서 피고인의 항소는 이유 없으므로,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이를 기각한다.

참조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