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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행정법원 2018.09.19 2018구단16768

난민불인정결정취소

주문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한다.

이유

1. 처분의 경위

가. 원고는 방글라데시인민공화국(이하 ‘방글라데시’라 한다) 국적의 외국인으로 2010. 7. 5. 대한민국에 비전문취업 체류자격으로 입국하였다.

나. 원고는 2015. 4. 29. 피고에게 아래 2.가.

1)과 같은 이유로 난민인정 신청을 하였으나, 피고는 2015. 5. 21. 원고에 대하여 난민불인정결정을 하였다. 원고는 2015. 6. 23. 법무부장관에게 이의신청을 하였으나, 2015. 12. 14. 이의신청이 기각되었다. 원고는 다시 취소소송을 제기하였으나, 2017. 5. 18. 청구기각 판결이 확정되었다 서울행정법원 2016. 7. 8. 선고 2016구단5610 청구기각 판결, 서울고등법원 2017. 1. 20. 선고 2016누59449 항소기각 판결, 대법원 2017. 5. 16.자 2017두33893 상고이유서 부제출 상고기각 판결. (이하 위 일련의 절차를 ‘종전 절차’라 한다

). 다. 원고는 2017. 6. 19. 피고에게 다시 난민인정 신청을 하였으나, 피고는 2017. 7. 11. 원고에 대하여, 난민의 지위에 관한 협약 제1조, 난민의 지위에 관한 의정서 제1조가 난민 요건으로 규정한 ‘박해를 받게 될 것이라는 충분히 근거 있는 공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난민불인정결정(이하 ‘이 사건 처분’이라 한다

)을 하였다. 원고는 2017. 8. 4. 법무부장관에게 이의신청을 하였으나, 2018. 3. 21. 이의신청이 기각되자 이 사건 소를 제기하였다(이하 위 일련의 절차를 ‘이 사건 절차’라 한다

). [인정근거] 다툼 없는 사실, 갑 제1, 2, 3호증, 을 제1 내지 4호증(가지번호 있는 것은 가지번호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

의 각 기재, 변론 전체의 취지

2. 이 사건 처분의 적법 여부

가. 원고의 주장 아래와 같은 여러 사정을 두루 고려하면, 원고가 방글라데시로 돌아갈 경우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박해를 받을 충분히 근거 있는 공포가 있다고...